건강검진 결과 ‘고지혈증’? 약 없이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을 받게 됩니다. 검진 결과지에서 흔히 보이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고지혈증인데요. 고지혈증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고지혈증 정의 | 이상지질혈증의 일종으로 혈액 내 지방이 높아지는 상태 |
원인 | 고탄수화물 식사, 인슐린 저항성, 간 기능 저하 등 다양함 |

고지혈증은 단순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먹는 밥, 빵, 면, 떡 등의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사용된 후 남은 부분이 간에 의해 중성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이 중성지방이 혈중에 높아지면 검진 결과지에 ‘TG’ 항목으로 표시되며, 고지혈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밥, 면, 떡, 빵 섭취를 줄이고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지혈증과 인슐린 저항성은 밀접한 관계를 가집니다.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운반하는 열쇠 역할을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포도당이 체내에 남게 되어 결국 지방으로 저장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음식을 피하고, GI 지수가 낮은 채소류와 복합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하며,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을 관리할 때 간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간은 콜레스테롤을 합성하고 담즙을 통해 지방을 배출하는 핵심 기관입니다. 간이 피로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고지혈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간을 보호하는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음주 제한이 필요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과 과도한 지방 섭취는 간에 부담을 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탄수화물 | 인슐린 저항성 | 간 기능 |
밥, 빵, 떡, 면류의 과다 섭취 주의 | 근육량 증가로 저항성 개선 가능 | 콜레스테롤 대사 및 담즙 분비 조절 |
저탄고지 식단으로 개선 가능 | 유산소 + 근력운동 병행 필수 | 간 영양제 섭취도 도움 가능 |

고지혈증은 방치할 경우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약 없이도 충분히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탄수화물 제한, 인슐린 저항성 관리, 간 보호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며,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가 여러분의 건강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는 방법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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