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열'도 걸린 폐섬유증, 4가지 치료 옵션 완전 분석

 

폐섬유증, 어떤 치료를 선택해야 할까요? 폐섬유증 환자들이 마주하는 4가지 치료 선택지와 그 실제적인 고려사항을 자세히 알아보며, 현명한 결정을 돕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폐 건강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채널에서 폐섬유증 환자분들이 마주하는 치료 선택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실제 임상에서 폐섬유증 환자분들은 어떻게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어떤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한 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정보들을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간질성 폐질환과 폐섬유증이 임상에서 동의어처럼 쓰이기도 하는 만큼, 이 질환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폐섬유증 진단 후, 왜 치료법이 다를까? 🤔

간질성 폐질환 또는 폐섬유증으로 진단받고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보면, 어떤 분은 약을 전혀 처방받지 않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많은 양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한 사례를 통해 이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아기 기침 에 좋은것

약 7년 전, 폐섬유증 진단을 받고 한의원을 찾았던 한 남성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당시 폐섬유증이라는 진단에 워낙 불안감을 느끼셨지만, 치료를 받으면서 시간이 흐르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무서운 병을 진단받았음에도 시간이 지나도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자 불안감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치료를 받고 병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환자분 스스로 관리를 하게 되었고, 한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아기 기침 에 좋은것

그러다 재작년 코로나19에 걸린 후 다시 한의원을 찾으셨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코로나에 걸리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CT를 찍어보셨는데, 코로나 이후 찍은 CT에서 기존보다 음영이 살짝 진행된 패턴이 보여 다시 약을 처방받기 위해 오신 것이었습니다. 6개월 후 다시 CT를 찍어보니 괜찮아져서 병원에서도 원래대로 관리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환자분은 다니던 병원에서 약을 아무것도 처방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 환자분은 왜 자신에게 신약이나 보험 적용이 되는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지 의아해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해당 의료진은 환자분에게 아무것도 처방하지 않은 것을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아기 기침 에 좋은것

 

 

폐섬유증 환자를 위한 네 가지 치료 선택지 💡

폐섬유증 환자들이 현재 병원에서 진단받고 마주하게 되는 선택지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이 질환이 아직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병이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1. 아무것도 처방하지 않는 경우
2. 스테로이드(소론도 등)를 처방하는 경우
3. 피레스파, 파이브로, 피레스코 등 항섬유화제를 처방하는 경우
4. 오페브(닌테다닙 성분)를 처방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질환이 중하면 이른바 '빅3 병원'이라 불리는 대형 병원을 찾게 되지만, 사실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이 네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간질성 폐질환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오래된 병이지만, 과거에는 엑스레이나 CT 같은 진단 도구가 없어 기침과 숨참 증상이 있으면 모두 '해소천식'으로 불렸습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CT가 보급되면서 비로소 폐에 구멍이 뚫리거나(폐기종), 폐가 딱딱하게 굳는(폐섬유증) 등 다양한 형태로 숨참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호흡기 질환에 많이 사용되던 스테로이드를 폐섬유증 환자에게 적용해 본 결과, 좋아지는 사람도 있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약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문제는 이 질환에 해당하는 환자의 수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와 같이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어 짧은 기간에 백신이 개발된 경우와 달리, 간질성 폐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경제적 규모가 작아 신약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알아두세요!
피레스파는 2008년 일본에서 최초 개발되었으며, 국내에는 2012년 특발성 폐섬유증에 제한적으로 보험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동일 성분의 제네릭 약품(피레스코, 파이브로 등)은 2018년경부터 개발되었습니다. 따라서 피르페니돈 성분 약물이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적용된 기간은 불과 6~7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재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오페브(닌테다닙)가 보험 적용이 된다면 피레스파와 경쟁하며 우열이 가려질 수 있지만, 지금은 경제적 여건상 피레스파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레스파 복용 시 고려해야 할 점: 소화기 부작용과 체중 감소 ⚠️

피레스파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대형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강하게 경험하여 다른 대안을 찾는 환자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레스파 사용과 관련하여 우려되는 부분은 소화 불량, 식욕 부진, 그리고 체중 감소입니다.

물론 광과민성 피부 반응이나 가려움증 같은 부작용도 알려져 있지만, 폐 섬유화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면 외모와 관련된 부작용은 감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화기 쪽 장애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소화기 장애가 약간 있더라도 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환자들은 소화 불량과 식욕 부진을 강하게 호소하며 체중까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연예인 유OO 씨가 폐섬유증으로 인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 보도되었고, 결국 폐 이식까지 받게 되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호흡기 질환의 귀결점은 단순히 기침, 가래, 객혈이 아니라 호흡 곤란, 빈맥, 그리고 이어지는 체중 감소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체중 감소는 호흡 곤란의 결과일 수도 있지만, 체중이 빠진 경우 호흡기 점막의 탈수가 빨라져 악순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즉, 숨이 차서 살이 빠졌거나 잘 드시지 못해 체중이 빠졌을 수 있지만, 체중 감소는 결국 호흡기 질환의 기대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피레스파 복용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바로 이 체중 감소 문제입니다.

⚠️ 주의하세요!
만약 피레스파를 복용하면서 소화 불량,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면,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 상황에서는 기대했던 약효를 얻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시에도 잘 먹고 체중이 유지되는 환자들이 예후가 좋은 것처럼, 폐섬유증 환자분들도 잘 드시고 체중이 잘 관리되는 경우가 경과가 좋습니다.

이 약이 처음 도입되어 비급여였던 시절에는 하루 1~2알(최대 3알) 복용 시 한 달 약값이 50~100만원 정도였는데, 현재 오페브 또한 하루 1~2알 복용 시 150~3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듭니다. 그러나 피레스파는 2018년경부터 보험이 적용되면서 하루 6~9알(200mg 기준 1200mg~1800mg)로 투여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임상에서 환자분들의 소화 불량,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호소 또한 이와 비례하여 증가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페브를 복용하는 환자분들이 피레스파 환자분들보다 소화 불량 호소가 덜한 느낌이지만, 이는 아직 동일한 조건에서의 비교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오페브가 더 좋은 약이라고 단정하기는 시기상조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과 폐 건강의 비밀: '불사초' 볶음 맥문동 분말의 놀라운 효능

 

 

콜라겐 합성 억제, 과연 최선의 접근일까? 🧐

피레스파의 약효 기전을 살펴보면 콜라겐 합성을 억제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콜라겐은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여러 조직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입니다. 폐 안에도 탄성 조직이 있어 폐가 부드럽게 펴지고 오므라드는 데 콜라겐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조직에서 탈수가 일어나거나 반복된 염증의 결과, 또는 노화에 의해 콜라겐이 굳어질 수 있습니다. 고무 바킹이 뻑뻑하게 굳는 것처럼 말이죠. 콜라겐이 굳어지면서 섬유화가 진행되는 것이 관찰되자, 콜라겐 합성을 막으면 섬유화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양약의 접근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접근 방식은 좀 더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마치 아파트 철근이 시멘트 틈으로 물이 스며들어 녹이 슬면 건물의 안정성이 위협받아 재건축을 해야 하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 건물부터는 철근 자체를 넣지 않겠다는 접근은 잘못된 것입니다. 올바른 접근은 어떻게 하면 철근에 녹이 슬지 않도록 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겠죠. 우리 몸의 폐 섬유화와 콜라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콜라겐은 원래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그 기능이 떨어지고 굳어 들어간다면, 재건축이 불가능한 인간의 특성상 이것을 어떻게 덜 굳게 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는 것이 먼저이며, 이러한 접근이 근본적으로 폐섬유증의 진행을 억제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무조건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되, 그 과정에서 소화 불량과 체중 감소까지 일어나는 상황은 불안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아무것도 처방받지 않는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평가받았던 환자분은 성격은 강했지만 체격이 좋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 환자분은 폐의 '엔진 과열' 상황만 제어해 준다면 기본 틀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약 없이도 폐섬유증 관리가 잘 되었고, 몸에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폐섬유증 진단명에 따른 접근법과 골든 타임 📝

의료기관에 초진 접수 시 질환명을 보면, '간질성 폐질환'으로 적는 분도 있고, '폐섬유증', 또는 '특발성 폐섬유증'으로 구체적으로 적는 분도 있습니다.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은 분들은 섬유화의 진행 정도가 초기보다는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섬유화 양상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간질성 폐질환'이라는 전체 집합의 이름이 아닌, 콕 집어 '특발성 폐섬유증'이라고 언급한 것이며, 이분들은 보통 피레스파를 처방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분들은 오늘 언급된 소화 불량이나 체중 감소를 겪게 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반면, '간질성 폐질환' 또는 '폐섬유증'이라고 적어오는 분들은 폐 섬유화가 보이긴 하지만 아직 어떤 원인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게 판단이 안 되고 향후 관찰을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 일부 환자들은 류마티스,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에서 넘어오는 경우도 있으며(여성 환자가 많음), 특발성 폐섬유증보다는 예후가 좋은 비특이성 간질성 폐렴 등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병원에서 스테로이드(소론도, 메치론 등)를 주거나, 아무것도 처방하지 않고 관찰을 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분들은 다행히 폐섬유증의 진행 자체가 초기인 경우가 많지만, 몸의 상태는 결코 낙관해서는 안 됩니다.

이분들은 쉽게 말해 몸이 약하거나, 호흡기의 탈수 상태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 때가 많습니다. 폐 섬유화는 절대 이유 없이 생기지 않습니다. 호흡기 질환이 기관지나 상기도가 아닌 '폐의 말초'까지 내려갔다는 것은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섬유화가 이제 막 시작되는 것이지만, 이분들의 몸 상태를 보면 폐의 말초 혈액 순환이 떨어지고 땀도 잘 나지 않는 체질이 많아 염증 물질 배출도 잘 안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차고 건조한 체질의 분들이 입 마름, 목 이물감, 마른기침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상황을 강력하게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심한 호흡 곤란과 체중 감소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면, 다행히 그 상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었다는 뜻이므로, 이 골든 타임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

💡

폐섬유증 치료, 핵심 요약!

4가지 치료 선택지: 관찰, 스테로이드, 피레스파, 오페브

피레스파 주요 부작용: 소화 불량,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체중 감소의 위험성:

호흡 곤란 악화 및 기대 수명 단축 가능성

콜라겐 접근법: 억제보다 '덜 굳게 하는' 근본적 접근 중요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위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

Q: 폐섬유증 환자는 왜 치료법이 다른가요?

A: 폐섬유증은 아직 질환의 양상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많아 환자의 상태, 섬유화 진행 정도, 동반 질환 등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 하에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Q: 피레스파 복용 중 체중이 감소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피레스파 복용 중 소화 불량, 식욕 부진,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면 즉시 주치의와 상담하여 복용량 조절이나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체중 감소는 질환의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폐 섬유화 초기 환자들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A: 폐 섬유화 초기 환자들은 심한 호흡 곤란이나 체중 감소가 나타나기 전이기 때문에, 이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폐의 말초 순환 개선, 염증 물질 배출 강화 등 근본적인 몸 상태 정상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Q: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이 폐섬유증에 효과적인가요?

A: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는 것은 섬유화를 늦추는 한 가지 접근법이지만, 콜라겐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단순히 억제하기보다는, 콜라겐이 굳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여 폐의 탄성 기능을 유지하는 방향의 연구와 치료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늘은 간질성 폐질환 및 폐섬유증 환자분들 앞에 놓인 대학병원에서의 네 가지 치료 선택지와 각 선택지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동영상을 통해 큰 틀을 이해하시고, 개별 사례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놓치면 후회하는 콘텐츠 BEST 5

 

 

폐렴구균 백신: 당신의 폐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효과 & 중요성)

 

 

 

바세린 하나로 피부 나이 역행? 전문가가 공개한 꿀팁 대방출!

 

 

 

수박과 상극인 음식? 혈당 걱정 없이 즐기는 여름 보약 총정리!

 

 

 

무릎 DNA 주사, 연골 주사 차이점

 

 

 

폐렴, 감기와 헷갈리면 안 되는 이유와 폐에 좋은 음식 5가지